서류가 맞는지 보는 것과 회사가 일할 만한 곳인지 보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서류 확인은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여기서는 그다음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물량이 어디서 나오는지 보십시오. 원청과 맺은 운송계약서를 보여 주는지가 가장 빠릅니다. 물량이 어디서 나오는지가 그 회사의 실력입니다. 보여 주기를 꺼린다면 이유를 물어보시고, 답이 모호하면 그것이 답입니다. 원청이 한 곳뿐인 회사는 그 물량이 끊기면 대안이 없다는 점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둘째, 정산이 밀린 적이 없는지 보십시오. 그 회사에서 일하시는 기사님께 직접 물어보실 수 있으면 가장 확실합니다. 어렵다면 정산일이 언제이고 늦어졌을 때 어떻게 하는지를 계약서에서 확인하십시오.
셋째, 선탑을 시켜 주는지 보십시오. 하루 타 보면 상하차와 코스가 몸에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거절하는 곳은 보여 줄 것이 편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 표준계약서를 쓰는지 물어보십시오. 자체 양식을 쓴다면 어느 부분이 표준과 다른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 답만으로도 회사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계약 뒤에 관할 협회의 계약 내용 확인을 받는지도 함께 물어보십시오. 법이 계약서에 적도록 정한 항목입니다.
다섯째, 지입료와 공제 항목을 계약 전에 다 알려 주는지 보십시오. 일단 시작하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는 곳은 피하십시오.

그리고 최소 세 곳은 견주시길 권합니다. 화물 일자리는 조건이 회사마다 크게 달라서 한 곳만 보면 그것이 기준인 줄 알게 됩니다. 세 곳을 놓고 손에 남는 돈을 나란히 적어 보시면 어디가 나은지 바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급하게 정하지 마십시오. 오늘 안 하면 자리가 없어진다고 재촉하는 곳일수록 천천히 보셔야 합니다. 좋은 자리는 하루 만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글로는 다 담기 어렵습니다. 전화 주시면 배차 담당자가 실제 자리 기준으로 알려 드립니다.
배차 상담 1811-1848 (평일 0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