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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차비 상식 — 운임에 포함인지 별도인지, 누가 부담하나

상하차비는 운임과 다른 항목이라 미리 정하지 않으면 다툽니다. 상차와 하차를 나눠서 묻는 법, 기사 하차와 센터 하차의 차이, 지게차·수작업·롤테이너 비교표, 오더에서 찾을 낱말, 배차받기 전 확인 질문 일곱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상하차비 상식: 운임에 포함인지 별도인지, 누가 얼마나 부담하나

상하차비는 운임과 다른 항목입니다

화물 운임은 원래 「짐을 실은 차를 운전해 옮기는 값」입니다. 기사가 직접 짐을 싣고 내리는 노동은 그 값에 자동으로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하차비를 별개 항목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이 둘이 자주 뭉쳐 있습니다. 기사가 상하차를 다 하고도 별도 비용은 없는 채로 마무리되는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상하차비 다툼은 「했느냐 안 했느냐」가 아니라 「미리 정했느냐」에서 갈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답은 하나입니다. 오더나 계약서에 어떻게 적혀 있느냐입니다. 적혀 있으면 그대로 가고, 안 적혀 있으면 힘 있는 쪽 관행대로 흘러갑니다. 같은 거리·같은 차종인데 손에 남는 것이 다른 이유의 상당 부분이 여기서 나옵니다.

운임 자체가 무엇으로 갈리는지는 거리별 운송요금이 정해지는 구조에서 따로 다룹니다. 이 글은 그중 상하차 한 항목만 끝까지 파고듭니다.

상차와 하차는 나눠서 물어보셔야 합니다

많은 분이 「상하차」를 한 낱말로 묻습니다. 그런데 상차와 하차는 주체도 장소도 다릅니다. 상차는 짐 주인이나 출발지 창고 쪽이, 하차는 받는 쪽이나 도착지 센터가 맡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 사람이 둘 다 맡는 구조가 오히려 예외입니다.

그래서 「상차는 지게차, 하차는 기사」인 오더가 실제로 많습니다. 이때 「상하차 지게차」라고만 듣고 출발하면 도착지에서 얘기가 달라집니다. 배차받으실 때 「상차는 누가 합니까」와 「하차는 누가 합니까」를 따로 물어보십시오. 한 번 더 묻는 것으로 대부분 정리됩니다.

기본 원칙도 함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상하차에 필요한 인력이나 장비를 준비하는 것은 화주(짐 주인) 쪽 몫으로 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사가 그 일을 대신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협의 대상이 됩니다.

지입 계약처럼 월 단위로 묶인 노선은 상하차가 처음부터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포함된 만큼 운임이 올라가 있는지는 따져 보셔야 합니다. 포함인데 금액은 미포함 노선과 같다면 그만큼 손해입니다.

「기사 하차」와 「센터 하차」는 다른 일입니다

오더에 자주 나오는 두 낱말입니다. 겉보기에는 장소 표시 같지만 일의 양이 완전히 다릅니다.

기사 하차는 말 그대로 기사가 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번 더 갈립니다. 차에서 바닥까지만 내리면 되는지, 창고 안까지 옮겨야 하는지, 층이 있는지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몇 배로 벌어집니다. 「어디까지 내리는 겁니까」를 반드시 물으십시오.

센터 하차는 도착지 인력이나 장비가 처리하는 것입니다. 기사는 차를 대고 문을 열고 서류를 받으면 끝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현장이 바쁘면 「좀 도와 달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도와드리는 것 자체는 관계상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매번 그렇게 되면 원래 조건이 바뀐 것이 됩니다.

착불 조건이 붙은 오더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착불은 운임을 도착지에서 받는다는 뜻이지 상하차를 누가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두 가지를 섞어 이해하면 도착해서 당황하게 됩니다.

장비가 무엇이냐에 따라 일이 달라집니다

같은 「하차」라도 무엇으로 내리느냐에 따라 몸에 오는 부담과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아래 네 가지가 현장에서 가장 자주 나옵니다.

내리는 방식기사가 실제로 하는 일걸리는 시간비용 협의 대상인가
지게차·크레인차를 대고 결박을 풀고 수량을 확인합니다장비 순번에 달려 있습니다보통은 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수작업낱개를 손으로 옮깁니다. 개수·무게·층수가 그대로 부담이 됩니다가장 길고 편차가 큽니다협의 대상입니다. 미리 정하셔야 합니다
롤테이너·대차바퀴 달린 틀째로 밀어 내립니다. 리프트 유무가 관건입니다중간 정도이나 개수에 비례합니다대수와 동선에 따라 협의합니다
파렛트 회수내린 뒤 빈 파렛트를 다시 싣고 나옵니다회수 지점이 멀면 별도 운행이 생깁니다회수 조건은 별도로 정해야 합니다

표에서 눈여겨보실 칸은 맨 오른쪽입니다. 수작업이 섞이는 순간 협의 대상이 된다는 것만 기억하셔도 됩니다. 금액은 화물 종류·개수·층수·동선에 따라 현장마다 다르므로 여기서 얼마라고 적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미리 정하지 않으면 정할 기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몸을 덜 상하게 하는 자세와 장비 쓰는 요령은 상하차 요령과 까대기에서 따로 다룹니다. 이 글은 돈이 어디서 갈리는지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오더와 계약서에서 찾아야 할 낱말

배차 문자나 계약서를 받으시면 아래 낱말이 있는지부터 훑어보십시오. 있으면 조건이 정해진 것이고, 없으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입니다.

  • 상하차 포함 / 미포함 — 가장 먼저 찾을 말입니다. 포함이라면 상차와 하차 둘 다인지 확인하십시오.
  • 기사 하차 / 현장 하차 / 센터 하차 — 누가 몸을 쓰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 지게차 상하차 / 수작업 상차 — 장비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 주는 말입니다.
  • 대기 발생 시 처리 — 대기가 길어졌을 때 어떻게 하는지가 적혀 있어야 합니다.
  • 추가 작업 보상 기준 — 지입 계약서라면 이 조항이 있는지 반드시 보십시오.

지입 계약서에 「상하차 포함 여부」와 「추가 작업 시 보상 기준」이 조항으로 없다면, 계약 전에 넣어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계약서에 없는 것은 나중에 있었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조항별로 무엇을 봐야 하는지는 지입차계약서 체크리스트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구두로 「이번만 해 주시죠」가 굳어지는 과정

가장 흔한 다툼은 사기가 아니라 관행이 굳어지는 것에서 생깁니다. 과정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오늘만 인력이 안 나와서 그러니 좀 부탁드린다」로 시작합니다. 기사 입장에서는 거절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달에도 같은 일이 생기고, 몇 달이 지나면 그것이 원래 조건처럼 됩니다. 이 시점에 「원래 제 일이 아니었다」고 말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 한 번이 중요합니다. 도와드릴 때도 「이번은 도와드리는 것이고, 계속 이런 조건이면 다시 이야기해야 한다」는 말을 남겨 두십시오. 말로 하기 어려우시면 나중에 문자로 한 줄 보내 두시면 됩니다. 감정 상하지 않게 사실만 적으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반복되는 거래처라면 아예 처음부터 정해 두는 편이 서로 편합니다. 매번 실랑이하는 것보다 한 번 정해 두는 쪽이 관계에도 낫습니다.

대기시간과 붙어 다닙니다

상하차비 문제는 대기시간과 거의 항상 같이 옵니다. 장비 순번을 기다리는 시간, 서류가 늦게 나오는 시간, 앞 차가 안 빠지는 시간이 전부 내 하루에서 빠져나갑니다.

회전당 얼마로 계산하실 때는 대기를 포함한 총 시간으로 나눠 보십시오. 왕복 네 시간짜리 노선에 상하차와 대기가 세 시간 붙으면 그것은 일곱 시간짜리 일입니다. 이 계산을 안 하시면 조건표에서 본 금액과 실제 시간당 수입이 크게 어긋납니다.

대기가 길어질 때 어떻게 하는지도 미리 물어보셔야 합니다. 일정 시간을 넘기면 연락하는 것이 원칙인지, 그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알아 두시면 현장에서 판단이 빨라집니다. 항목별로 시간을 넣어 계산해 보시려면 수익 계산기를 써 보십시오.

배차받기 전에 확인할 질문

전화 한 통이면 끝나는 것들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물으시면 빠뜨리지 않습니다.

  1. 상차는 누가 합니까. 지게차입니까, 수작업입니까.
  2. 하차는 누가 합니까. 기사 하차라면 어디까지 내려놓는 것입니까.
  3. 층이나 계단이 있습니까. 엘리베이터를 쓸 수 있습니까.
  4. 수량과 한 개당 무게는 어느 정도입니까.
  5. 파렛트나 대차를 회수해야 합니까.
  6. 대기가 길어지면 어떻게 처리합니까.
  7. 이 조건을 문자로 한 번 보내 주실 수 있습니까.

마지막 항목이 핵심입니다. 문자 한 통이 남으면 대부분의 다툼이 사라집니다. 현장에서 조건이 달라지면 그 자리에서 연락해 확인하고, 추가 작업을 하셨다면 사진과 시각을 남겨 두십시오. 일단 다 해 놓고 나중에 말씀하시면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상하차비는 보통 얼마입니까?
정해진 표가 있는 항목이 아닙니다. 화물 종류, 개수, 무게, 층수, 옮기는 거리에 따라 현장마다 다르게 정해집니다. 그래서 「시세」를 찾기보다 이번 건의 조건을 미리 정하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같은 거래처를 계속 가신다면 처음에 한 번 정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반복해서 물으실 일이 없습니다.

Q. 현장에서 도와 달라고 하면 거절해도 됩니까?
거절해도 됩니다. 다만 관계가 있는 일이라 한 번에 자르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럴 때는 「이번은 도와드리겠지만 계속되면 조건을 다시 이야기해야 한다」고 한마디 남겨 두십시오. 그 한마디가 있느냐 없느냐로 몇 달 뒤가 달라집니다.

Q. 추가로 한 작업의 비용을 못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배차 기록, 현장 사진, 주고받은 문자나 통화 내역을 모아 정산 담당자에게 서면으로 요청하십시오. 말로 하면 흐지부지되기 쉽지만 기록을 붙여 글로 보내면 대부분 정리됩니다. 앞으로를 위해 그때 조건을 문서로 남겨 달라고 함께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자리의 상하차 조건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판단이 서지 않으시면, 받으신 문구를 그대로 들고 물어봐 주십시오. 무엇을 더 확인하셔야 하는지 짚어 드립니다. 1811-1848로 연락 주세요.

조건은 노선마다 다릅니다

글로는 일반적인 기준까지만 담을 수 있습니다. 실제 자리의 운임과 근무 조건은 전화 주시면 배차 담당자가 지금 열려 있는 자리 기준으로 알려 드립니다.
배차 상담 1811-1848 (평일 09:00~18:00 · 긴급 24시간 010-877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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