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입이 되느냐」와 「차가 되느냐」는 다른 질문입니다
신용 때문에 걱정하며 물어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은 사실 두 개의 질문이 붙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운수회사와 지입 계약을 맺을 수 있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일에 쓸 차를 마련할 수 있느냐입니다.
두 질문은 심사하는 주체가 다릅니다. 계약은 운수회사가 보고, 차량 금융은 금융사가 봅니다. 보는 기준도 다르고, 한쪽이 막힌다고 다른 쪽이 자동으로 막히는 것도 아닙니다.
두 가지를 하나로 묶어 「신용이 나쁘면 지입은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막히는 지점은 대체로 차량 쪽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되는지 안 되는지」를 잘라 말하는 대신, 어느 단계에서 무엇을 보는지를 순서대로 짚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릴 것이 하나 있습니다. 회사마다, 금융사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여기에 「이 정도면 됩니다」라고 적을 수 있는 선은 없습니다. 상담과 심사는 반드시 미리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운수회사가 계약 때 보는 것
지입 계약 자체에는 신용 점수라는 요건이 원칙적으로 없습니다. 운수회사가 계약 단계에서 보는 것은 대체로 일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는지입니다.
- 운전면허와 화물운송 종사자격 — 그 차종을 몰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입니다.
- 차량 — 본인 차로 들어오는지, 회사 차로 시작하는지입니다.
- 운행 가능한 조건 — 노선 시간대에 맞출 수 있는지, 건강 상태와 경력이 그 일에 맞는지입니다.
다만 차량을 회사가 마련해 주는 구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때는 회사가 금융을 끼고 들어가야 하므로 신용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가 위험을 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지, 사람을 가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회사가 신용을 봅니까」라는 질문의 답은 「차를 누가 마련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가 정확합니다. 내 차로 들어가는 경우와 회사 차로 시작하는 경우가 서로 다릅니다.
차량 금융 심사는 회사가 아니라 금융사가 봅니다
실제로 막히는 곳은 대부분 여기입니다. 차를 할부나 리스로 마련하려면 금융사의 심사를 거칩니다. 이 심사는 운수회사와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금융사가 무엇을 보는지는 회사마다 다르고 공개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연체 이력이 있으면 승인이 어려워지거나 조건이 나빠진다는 것은 알려져 있습니다. 승인이 나더라도 이자 부담이 커지는 형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건이 나쁜 승인도 승인이라는 점입니다. 「일단 됐다」는 말에 안심하지 마시고, 총액이 얼마인지, 몇 달 동안 갚는 것인지, 중간에 그만두면 어떻게 되는지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할부 조건을 이루는 항목은 화물차 할부 조건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가 진행 중이신 경우에는 승인 자체가 어려운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부분은 진행 중인 절차의 담당자나 법원 안내로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소득이 생겼을 때 어떻게 되는지도 절차마다 다르므로, 여기서 짐작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관문을 순서대로 놓아 보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단계로 나눠 놓았습니다. 어느 칸에서 막히는지 짚어 보시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가 정해집니다.
| 단계 | 누가 심사하나 | 신용이 영향을 주나 | 막혔을 때 살펴볼 방향 |
|---|---|---|---|
| 지입 계약 | 운수회사 | 내 차로 들어가면 원칙적으로 요건이 아닙니다 | 면허·종사자격·운행 조건을 먼저 갖춥니다 |
| 차량 할부·리스 | 금융사 |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단계입니다 | 중고 현금, 회사 차량, 임대 등 금융을 거치지 않는 길 |
| 회사 명의 차량 | 운수회사와 금융사 | 회사가 위험을 지므로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소유권 이전 시점과 조건을 문서로 확인합니다 |
| 번호판 쪽 자금 | 거래 상대와 자금 사정 | 목돈이 필요한지 여부로 갈립니다 | 지입으로 번호판을 쓰는 방식과 비교해 봅니다 |
표의 마지막 줄도 짚어 두겠습니다. 지입이 아니라 번호판을 직접 마련하는 길로 가시면 목돈이 필요합니다. 이 돈은 차량 금융과 성격이 달라, 신용 심사보다 당장 쓸 수 있는 자금이 있느냐로 갈립니다. 자금이 빠듯하신 상황이라면 번호판을 사서 시작하기보다 지입으로 번호판을 쓰는 방식부터 견줘 보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표를 보시면 두 번째 칸이 병목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 병목을 피하는 길은 대부분 금융을 거치지 않는 쪽에 있습니다. 차 없이 시작하는 방법들을 견줘 보시려면 차 없이 지입 시작하는 법이 도움이 됩니다.
보증인·선수금으로 넘어가는 경우
심사가 어렵다고 하면 그다음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증인을 세우거나 선수금을 더 넣는 방식입니다. 가능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각각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보증인은 그 사람에게 채무 부담이 그대로 갑니다. 가족 명의로 차를 마련하는 것도 결과는 같습니다. 일이 잘 풀리면 문제가 없지만, 어긋났을 때 관계까지 함께 어긋납니다. 세우실 거라면 어떤 상황에서 그분에게 무엇이 넘어가는지를 먼저 함께 확인하고 결정하십시오.
선수금을 더 넣는 방식은 목돈이 앞으로 몰립니다. 초기에 자금이 비면 몇 달을 버티기 어려워집니다. 차값만 보지 마시고 보험료, 첫 달 유류비, 정비 여유분까지 남겨 두고 계산하셔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급하게 결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건이 나쁠수록 결정을 서두르게 만드는 말이 함께 옵니다.
「신용 상관없다」는 말이 붙을 때 확인할 것
「신용 상관없이 차 뽑아 드립니다」라는 광고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런 조건이 아무 대가 없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대개 어딘가에서 그만큼을 가져갑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차량 값을 시세보다 높게 잡는 것입니다. 승인 여부만 신경 쓰다 보면 차값을 따로 알아보지 않게 되는데, 이 틈이 이용됩니다. 같은 차종·연식의 값을 반드시 그 회사 밖에서 따로 확인해 보십시오.
다음은 회사 명의로 묶어 두는 것입니다. 할부는 회사 명의로 걸고 상환은 기사가 하는데, 소유권 이전 시점과 조건이 계약서에 없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다 갚아도 그 차가 내 차가 되는 시점이 불분명해집니다. 계약서에서 「언제, 어떤 조건으로, 누구 비용으로 명의를 넘기는지」 세 가지를 찾으십시오. 없으면 넣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급한 사정을 이용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반복되는 수법과 걸러 내는 순서는 지입 사기 유형 총정리에 정리해 두었으니 계약 전에 한 번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말씀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상담할 때 신용 이야기를 꺼내기가 불편해 숨기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숨기면 나중에 더 곤란해집니다. 심사 단계에서 어차피 드러나고, 그때는 이미 다른 준비가 진행된 뒤라 되돌리기가 번거롭습니다.
순서를 이렇게 잡으시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 내 상황을 먼저 정리하십시오. 지금 갚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행 중인 절차가 있는지 적어 둡니다.
- 진행 중인 법적 절차가 있으면 그쪽 담당자에게 먼저 소득이 생겼을 때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십시오.
- 운수회사에는 차량을 어떻게 마련할 계획인지부터 말씀하십시오. 신용 상태보다 이 이야기가 먼저입니다.
- 금융이 필요하다면 미리 심사만 먼저 받아 보실 수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결과를 알고 움직이는 편이 낫습니다.
- 막히면 금융을 거치지 않는 길을 봅니다. 회사 차량, 임대, 중고 현금 순서로 견줘 보십시오.
- 어떤 길이든 계약서에서 명의와 소유권을 확인한 뒤에 결정하십시오.
다섯째 방향으로 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먼저 일을 시작해 정산 기록을 쌓으면서 상황을 정리하고, 그다음에 차량을 마련하는 순서입니다. 시간은 걸리지만 무리한 조건에 묶이지 않는다는 점이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용이 안 좋으면 지입 계약 자체가 거절됩니까?
계약 단계에서 신용 점수를 요건으로 두는 것은 원칙적으로 아닙니다. 다만 차량을 회사가 마련해 주는 구조라면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일반적으로 이렇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관심 있는 자리가 있으시면 그 회사에 직접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회사 차량으로 시작하면 신용과 상관없이 일할 수 있습니까?
금융 심사를 거치지 않는 만큼 문턱이 낮아지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차가 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입 구조와 계약 조건이 달라집니다. 나중에 내 차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인지, 넘어갈 때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를 시작 전에 확인하십시오.
Q. 일하면서 신용을 회복하면 그때 차를 살 수 있습니까?
가능한 방향입니다. 일정한 소득과 정산 기록이 쌓이면 그 자체가 자료가 됩니다. 다만 얼마나 걸릴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서 기간을 말씀드릴 수는 없고, 금융사 상담을 통해 본인 조건으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서두르지 않는 것이 결국 빠릅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떤 순서로 시작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이 서지 않으시면 편하게 물어봐 주십시오. 가능한 방법을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1811-1848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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