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는 돈은 매출에서 빼고 또 뺀 나머지입니다
공고에 적힌 금액은 대부분 매출입니다. 손에 남는 돈이 아닙니다. 실제로 생활에 쓸 수 있는 돈은 그 금액에서 기름값, 통행료, 지입료, 할부금, 보험료, 정비비, 타이어, 세금까지 전부 뺀 나머지입니다. 이 글은 그 빼는 순서와 빠뜨리기 쉬운 칸을 하나씩 짚고, 마지막에 본인 숫자를 직접 적어 넣는 빈칸 표를 드립니다.
금액을 대신 적어 드리지는 않습니다. 노선과 물량, 유가, 계약 조건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신 어느 칸을 어떻게 어림잡는지는 끝까지 적어 두었습니다. 표만 채우시면 그 자리가 본인에게 맞는지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매출 칸에 무엇을 넣을지는 정산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건당 정산과 고정 정산이 어떻게 다른지는 1톤 화물차 수입 구조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그쪽을 먼저 보시고 돌아오시면 계산이 훨씬 빠릅니다.
매달 날짜 맞춰 나가는 돈부터 적습니다
먼저 달마다 같은 날 빠져나가는 것부터 적습니다. 통장 거래내역을 열면 대부분 그대로 보입니다. 기억으로 적지 마시고 통장을 보고 적으십시오. 기억으로 적으면 사람은 예외 없이 실제보다 적게 씁니다.
- 기름값 — 가장 큰 칸입니다. 하루 주행거리와 한 달 운행일, 연비를 알면 어림이 섭니다. 영업용이면 유가보조금만큼 되돌아오니 실제로 나간 돈에서 그만큼 빼고 적으십시오.
- 지입료·관리비 — 매달 고정으로 나갑니다. 그 안에 무엇이 포함인지 계약서에서 확인하십시오. 보험료가 포함인 곳도 있고 따로인 곳도 있습니다.
- 차량 할부금 — 차를 사셨다면 매달 나갑니다. 임대라면 임대료가 그 자리에 들어갑니다.
- 통행료 — 노선이 고정이면 하루 통행료에 운행일을 곱하면 됩니다. 완제 조건이면 이 칸을 비웁니다.
- 통신비·단말기·주차비·식대 — 하나씩은 작아 보이지만 합쳐 놓으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됩니다.
완제냐 무제냐에 따라 기름값과 통행료 칸이 비기도 하고 그대로 남기도 합니다. 완제라고 들으셨어도 어디까지 포함인지를 문서로 확인하십시오. 기름만 포함이고 통행료는 본인 부담인 경우가 있습니다. 말 뜻이 헷갈리시면 용어사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몰아서 나가는 돈은 열두 달로 쪼개십시오
계산이 실제보다 좋게 나오는 이유는 거의 이 대목입니다. 매달 나가지 않는 돈을 안 나가는 돈으로 착각합니다. 한 해에 한두 번 나가더라도 반드시 월 비용에 넣어야 합니다.
- 보험료 — 연 단위로 내더라도 열둘로 나눠 월 비용에 넣습니다. 영업용은 자가용과 조건이 다릅니다.
- 타이어 — 몇 달에 한 번이지만 한 번에 큰돈이 나갑니다. 한 해 교체 예상액을 열둘로 나눠 두십시오.
- 엔진오일·브레이크·소모품 — 주행거리를 따라옵니다. 많이 뛰는 노선일수록 이 칸이 커집니다.
- 정기검사와 예상 못 한 수리 — 검사비만 넣지 마시고 고장 대비 여유 칸을 하나 더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자동차세와 각종 부담금 — 나오는 달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달에만 몰리지 않게 미리 쪼개 둡니다.
이 항목들을 열둘로 나눠 매달 미리 떼어 두시면, 큰돈이 나가는 달에도 생활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 매달 그만큼 옮겨 두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빈칸 표 — 본인 숫자를 여기에 적으십시오
아래 표를 종이에 옮겨 적고 본인 조건으로 채우십시오. 빈칸이 하나라도 남으면 그 계산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 칸이 있으면 그 칸이 바로 상담 때 물어보실 항목입니다.
| 칸 | 무엇을 적나 | 어디서 확인하나 |
|---|---|---|
| ① 한 달 매출 | 공고나 정산서의 총액 | 매출인지 실수령인지 먼저 확인 |
| ② 기름값 | 하루 주행거리 × 운행일 ÷ 연비 × 경유 단가 | 유가보조금은 빼고 적기 |
| ③ 통행료 | 하루 통행료 × 운행일 | 완제 조건이면 비움 |
| ④ 지입료·관리비 | 계약서에 적힌 매달 금액 | 포함 범위를 함께 확인 |
| ⑤ 할부금 또는 임대료 | 매달 빠져나가는 금액 | 통장 거래내역 |
| ⑥ 보험료 ÷ 12 | 연 보험료를 열둘로 나눈 값 | 영업용 기준으로 |
| ⑦ 정비·타이어·검사 ÷ 12 | 한 해 예상액을 열둘로 나눈 값 | 가장 빠뜨리기 쉬운 칸 |
| ⑧ 기타(통신·주차·식대) | 한 달치 합계 | 통장 거래내역 |
| ⑨ 세금 몫 | ①에서 ②~⑧을 뺀 뒤 따로 떼어 두는 돈 | 신고 때 한꺼번에 오지 않게 |
| ⑩ 손에 남는 돈 | ① − (② ~ ⑨) | 이것이 실제 생활비 |
표를 한 번만 채우고 끝내지 마십시오. 자리를 두세 곳 비교하실 때는 같은 표를 자리마다 하나씩 그려 놓고 ⑩만 나란히 견주면 됩니다. 매출이 큰 자리가 남는 돈까지 큰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거리가 길면 ②가 함께 커지기 때문입니다.
⑩이 생각과 다르게 나오면 어느 칸이 컸는지 보십시오. 대개 ②와 ⑦에서 갈립니다. 항목별로 나눠 보시려면 수익 계산기에 조건을 넣어 보셔도 됩니다.
좋은 달을 기준으로 삼으면 반드시 틀립니다
표를 다 채우고도 결과가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출 칸에 가장 좋았던 달의 숫자를 넣었을 때입니다.
명절이나 행사철에는 물량이 몰립니다. 그 달 숫자로 계산하면 남는 돈이 실제보다 크게 나옵니다. 반대로 비수기에는 건당 정산이면 그대로 줄고, 고정 정산이라도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 칸에는 평범한 달을 넣으십시오. 더 안전하게 보시려면 가장 적었던 달을 한 번 더 넣어 계산해 보십시오. 그 숫자로도 생활이 되면 그 자리는 버틸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공고 금액이 최고치인지 평균인지 그대로 물어보십시오. 여기서 솔직하게 답하는 곳이 나중에도 솔직합니다. 최근 몇 달 실제 정산서를 보여 달라고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금 몫은 남은 돈이 아닙니다
개인사업자로 하시면 세금은 나중에 한꺼번에 옵니다. 매달 남은 돈 안에 세금 몫이 섞여 있으면 신고하는 달에 생활비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표의 ⑨를 따로 두었습니다. 매달 그만큼을 다른 통장으로 옮겨 두시면 신고 때 흔들리지 않습니다. 얼마를 떼어 두어야 하는지는 소득 규모와 신고 방식에 따라 다르니 세무 상담에서 확인하십시오.
보험과 각종 공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입 계약 형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약서와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계약 전 확인할 항목은 지입 계약 전 확인할 것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표를 채웠는데 남는 돈이 너무 적게 나옵니다. 계산을 잘못한 건가요?
대개 계산이 아니라 조건 문제입니다. 기름값 칸이 크면 노선 거리가 긴 것이고, 정비 칸이 크면 주행거리가 많은 것입니다. 어느 칸이 컸는지 보시고 그 조건이 다른 자리를 찾는 편이 빠릅니다. 숫자를 낮춰 적어 억지로 맞추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Q. 차를 사는 것과 임대 중 어느 쪽이 표에서 유리한가요?
표에서는 ⑤ 칸만 바뀝니다. 사면 할부금이, 임대면 임대료가 그 자리에 들어갑니다. 오래 하실 생각이면 사는 쪽이, 짧게 해 보고 판단하실 생각이면 임대가 손실이 작습니다. 처음이시면 임대로 몇 달 채워 보신 뒤 표를 다시 그려 보시길 권합니다.
Q. 공고 금액이 매출인지 실수령인지 어떻게 확인합니까?
그대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이 금액에서 기름값과 지입료가 빠지나요」 한 문장이면 갈립니다. 말로만 듣지 마시고 계약서와 최근 정산서로 확인하십시오. 하나로통운은 계약 전 선탑(동승)으로 노선을 직접 보실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정리
남는 돈은 매출에서 매달 나가는 것, 몰아서 나가는 것, 세금 몫을 차례로 뺀 나머지입니다. 가장 빠뜨리기 쉬운 칸은 정비와 타이어처럼 매달 나가지 않는 항목입니다. 표의 빈칸을 전부 채우시고, 매출 칸에는 좋았던 달이 아니라 평범한 달을 넣으십시오. 노선별 조건과 실제 금액은 물량에 따라 달라져 상담 때 안내드립니다. 대표번호 1811-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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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수입은 노선·물량·유가·계약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위 표는 계산 방법이며 금액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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